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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청소년자살예방교육 ‘높이 날아올라 새롭게’ 운영

이예지 | 기사입력 2021/03/24 [11:53]

창원시, 청소년자살예방교육 ‘높이 날아올라 새롭게’ 운영

이예지 | 입력 : 2021/03/24 [11:53]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오는 4월부터 중·고등학생 청소년 대상으로 청소년자살예방교육 ‘높이 날아올라 새롭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로부터 사전신청을 받아 선정된 창원 관내 20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36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한다.

 

2020년 청소년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8년의 청소년(9세~24세) 사망자 수는 2,017명으로 사망원인은 고의적 살해(자살)(9.1%), 안전사고(4.6%), 악성신생물(암)(2.8%) 순으로 나타났다. (출처: 통계청, 인구동향조사 및 사망원인통계)

 

학업, 교유관계, 학교폭력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로 자살을 생각하고 시도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자살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태도를 갖게 하고, 심리적 위기 대면 시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청소년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은 마산청소년상담복지센터(팀장 정경선) 주관으로 진행되며, 청소년자살예방 전문지도자가 직접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 실시되는 맞춤형 교육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높이 날아올라 새롭게’를 활용해 ▲1교시 문제 제기 : 청소년 자살현황 및 동영상 자료 시청과 느낌 나누기를 통해 청소년자살이 유일한 해결책이 아니다 ▲2교시 대처 훈련 : 합리적 사고 훈련과 자살을 물리칠 수 있는 나의 힘, 도움 요청하기로 구성되어 2교시로 진행된다.

 

장규삼 보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불안,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힘든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 마음 근육이 튼튼해져서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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