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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저도 AZ백신 맞는다…안전성 의심 말아달라”

“백신 불안감 부추기는 가짜뉴스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3/23 [09:57]

문 대통령, “저도 AZ백신 맞는다…안전성 의심 말아달라”

“백신 불안감 부추기는 가짜뉴스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곽금미 | 입력 : 2021/03/23 [09:57]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저와 제 아내는 오는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국제적으로 재확인됐다. 대다수 유럽국가들도 접종을 재개했고 우리 질병청도 65세 이상까지 접종대상을 확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수행원들도 수행이 확정된 인원들은 내일 함께 접종을 하고, 그 밖의 인원들도 수행이 결정되는 대로 접종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도 백신의 안전성에 조금도 의심을 품지 마시고 접종 순서가 되는 대로 접종에 응해주시기 바란다”며 “백신 접종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면서 집단면역으로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는 아예 발붙이지 못하도록 국민들께서 특별한 경계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은 지금까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준비와 체계적 접종 시스템이 가동되며 다른 나라들에 비해 초기 접종 속도도 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1차 접종대상 전체 신청자 중 이미 93% 이상이 접종을 완료했고, 지난 주말부터는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례도 나오기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수급도 원활히 진행되면서 2분기에는 접종 대상을 대폭 늘려 상반기 중에 1200만 명 이상을 접종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백신 접종과 집단면역의 속도를 당초 계획보다 높여나가겠다. 국민들께서도 정부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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