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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2분기 접종 물량 24일부터 도입 시작

개별 계약 화이자 백신 50만 회분 24일 1차 도착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9만 회분 31일 유럽서 운송 개시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3/17 [21:12]

코로나19 백신 2분기 접종 물량 24일부터 도입 시작

개별 계약 화이자 백신 50만 회분 24일 1차 도착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9만 회분 31일 유럽서 운송 개시
곽금미 | 입력 : 2021/03/17 [21:12]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3월 도입 예정인 백신에 대한 구체적인 도착 시기가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개별 계약 화이자 백신은 3월 100만 회분 중 50만 회분이 오는 24일 도입될 예정이다.

 

도착된 백신은 전국 22개 접종센터로 배송될 예정이며, 오는 4월 1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의 접종에 사용될 계획이다.

 

나머지 50만 회분은 3월 마지막 주에 연이어 도착될 예정이다. 4~5월에도 지속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도착 일자는 아직 통보되지 않았다.

 

코백스 공급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월 69만 회분과 4~5월 141만 회분에 대해 유니세프 측으로부터 네덜란드에서 각각 3월 31일과 4월 22일 운송 개시될 예정임을 통보받았다.

 

유럽 현지 통관, 운송 등 소요기간(최소 2~3일)을 감안하면 국내 도착은 69만 회분은 4월 초, 141만 회분은 4월 말로 예상된다.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월 16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노바백스 본사와 화상으로 열린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 공급 계약 체결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질병관리청)  ©



이번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안동 생산 공장)에서 생산된 백신이며, WHO 긴급사용목록에  등재된 백신으로 코백스를 통해 전 세계에 일괄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절차 상 유럽으로 반출된 후 도입될 예정이다. 유럽 현지(네덜란드)에서 품질자료 검토 및 설명서 동봉 등 행정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도착된 백신은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의 접종에 사용될 계획이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2분기 접종 시행계획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작될 수 있도록 백신 국내 도착 후 유통·보관 및 사전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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