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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과수화상병 예방 적기 방제 추진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3/16 [13:42]

부여군, 과수화상병 예방 적기 방제 추진

곽금미 | 입력 : 2021/03/16 [13:42]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사과・배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예방용 약제를 배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 배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조직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검게 말라 죽는 세균병으로서, 발생하면 과수원 전체를 소각하거나 나무를 뿌리째 뽑아 매몰 처리해야 할 정도로 큰 피해가 발생해 국가에서 금지 병해충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이에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월 29일까지 약제 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오는 16일부터 관내 사과, 배 재배 농가에 동계방제에 필요한 약제를 배부한다.


약제는 내산면・외산면 농가의 경우 16일에 해당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야 하며, 기타 읍・면 대상자는 17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학관에서 공급받을 수 있다.


방제 시기는 3월 하순에서 4월 중순으로 사과는 신초 발아 전, 배는 꽃눈 발아 직전이다. 또한 다른 약제나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을 절대 섞어 쓰면 안되고,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할 경우 동계방제 7일전에 완료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방제약제 미살포 농가에서 화상병 발생 시 손실보상금 경감기준이 적용되어 철저한 약제 살포와 살포한 약제봉지는 1년간 보관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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