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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녀성장지원을 위한 이중언어 프로그램 실시

이예지 | 기사입력 2021/03/15 [10:33]

고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녀성장지원을 위한 이중언어 프로그램 실시

이예지 | 입력 : 2021/03/15 [10:33]

 

고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황순옥)는 3월 6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다문화 및 일반가정 초등자녀 20명을 대상으로 자녀성장을 위한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이중언어 습득에 도움을 주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둔다.

 

센터에서 2개 반을 개설해 총 30회기로 진행되며, 필리핀 출신의 결혼이민여성 벨테자르레아흐, 로웨나델로스레예스씨가 강사로 나서 필리핀어인 타갈로그어를 활용한 기초회화 및 필리핀 문화에 대해 가르친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진○○(율천초, 3학년) 학생은 “처음 배울 때는 어려웠는데 지금은 정말 재미있고, 이제는 집에서 엄마랑 타갈로그어로 얘기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전했다.

 

황순옥 센터장은 “이중언어 교육을 통해 잠재되어있는 강점을 발굴하여 자녀들이 건강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혜숙 복지지원과장은 “이중언어 교육은 관내 아이들에게 외국어 습득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이다”며 “매년 실시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더 많은 아이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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