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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자국민 활용 코로나19 심리적 안정 통역 서비스 지원

말'이 통하면 ‘마음'도 통해요

이예지 | 기사입력 2021/03/10 [10:38]

시흥시, 자국민 활용 코로나19 심리적 안정 통역 서비스 지원

말'이 통하면 ‘마음'도 통해요
이예지 | 입력 : 2021/03/10 [10:38]

▲ 자국민 활용 코로나19 심리적 안정 통역 서비스     ©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안전보건강사로 양성한 결혼이주여성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활약하고 있다.

 

시흥시 정왕보건지소는 안전보건강사와 협력해 그 동안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관련 번역 활동 및 정왕보건지소 선별진료소 이용 외국인들에게 검사 안내, 자가격리 수칙 등 촘촘한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결혼 이주여성을 안전보건강사로 양성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언어소통과 안전보건 지원을, 다문화 여성에게는 사회·경제적 참여 기회를 제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시흥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시흥스마트허브에는 10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이 83.1%를 차지하고 있어 외국인 근로자 건강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선별진료소 이용 외국인들은 “언어소통도 안되고 코로나19 신종 감염병으로 불안한데 자국어로 알기 쉽게 알려주니 마음도 편안해지고 잘 이겨낼수 있겠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외국인 마음 방역을 추진하고 외국인 근로자가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외국인 안전보건강사를 지속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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