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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주민이 만들고 운영하는 마을사랑방 본격 추진

민관협력 중심에서 순수 마을공동체 중심으로 전환 추진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3/10 [12:27]

대전시, 주민이 만들고 운영하는 마을사랑방 본격 추진

민관협력 중심에서 순수 마을공동체 중심으로 전환 추진
곽금미 | 입력 : 2021/03/10 [12:27]

▲ 대전시, 주민이 만들고 운영하는 마을사랑방 본격 추진-석교동 사진     ©대전시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주민이 만들고 운영하는 마을사랑방인 ‵2021년 시민공유공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맞는 시민공유공간 지원사업은 민관협력을 통해 12개소가 조성되어 공유부엌, 마을카페, 마을공방, 마을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주민 사랑방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금년에 신규로 조성할 공유공간은 18개소로 민관협력형 5개소, 주민자치형 13개소이다.

 

민관협력형은 공공기관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마을공동체가 운영하는 유형이고, 주민자치형은 마을공동체가 자체 공간을 확보하여 운영하는 마을자립형과 공간 없이 공동체 마을계획 수립사업과 연계하는 마을계획형으로 2가지로 운영된다.

 

마을계획형은 마을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금년에 처음 실시하는 사업유형이다.

 

대전시는 시민공유공간 조성을 개방성과 공공성에 주안점을 두고 일반공모 방식에서 탈피하여 공유공간의 가치를 담아, 시민이 제안하고 상호 컨설팅과 아이디어 창안대회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 10일부터 4월 2일까지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를 통해 사업을 공모하고, 접수는 12일부터이며, 사업안내와 홍보를 위해 오는 18일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

 

사업 신청대상은 마을공동체, 주민자치조직 등이며, 대전시청 홈페이지(www.daejeon.go.kr)또는사회적자본지원센터 홈페이지(www.sajacente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사회적자본지원센터로 우편발송 하거나 이메일(saja.field@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공동체는 시설조성비와 사업운영비 등 최대 6,6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으로, 마을계획형을 제외한 민관협력형과 마을자립형은 공간을 확보해야 하며, 주민자치형(마을자립형, 마을계획형)은 보조금의 5%를 자부담해야 한다.

 

한편, 기 조성된 12개소는 금년도 사업계획서와 지난해 공간 운영 성과 결과를 바탕으로 서류심사 후 운영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 지용환 시민공동체국장은 “올해 시민공유공간 조성사업은코로나 장기화로 어렵고 힘든 마을공동체에 활력이 되어 마을주민들이 서로 기대고, 마음을 나누는 마을사랑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마을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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