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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댕댕이’ 첫방부터 터졌다, 웃음+힐링 다잡은 반려견 예능 탄생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3/09 [12:40]

‘달려라 댕댕이’ 첫방부터 터졌다, 웃음+힐링 다잡은 반려견 예능 탄생

곽금미 | 입력 : 2021/03/09 [12:40]

 

 

<달려라 댕댕이> 첫방부터 웃음, 힐링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3월 8일 MBC에브리원 ‘두근두근 레이스 <달려라 댕댕이>’(이하 <달려라 댕댕이>)가 첫 방송됐다. <달려라 댕댕이>는 연예계 대표 애견인 4팀과 그들의 반려견이 전통적인 도그 스포츠 ‘도그 어질리티(dog agility)’를 배우고 맞춰나가며 정식 어질리티 대회에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과 반려견의 교감, 성취, 감동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미 여러 반려견 예능 프로그램들이 방송 중인 가운데, 국내 최초 도그 스포츠 예능을 예고한 <달려라 댕댕이>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과연 기존 반려견 예능 프로그램들과 어떤 점이 다른지,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이목이 집중된 것. 베일 벗은 <달려라 댕댕이>는 교감을 보여주고 따뜻한 웃음과 힐링까지 선사하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은 문세윤-최성민 2MC, 멘토 설채현 원장, 김원효-심진화 부부와 반려견 태풍이, 이태성과 반려견 카오-몬드, 김지민과 반려견 느낌이-나리, 김수찬과 반려견 은찬이까지 모든 출연진이 한 자리에 모인 모습으로 시작됐다. 먼저 문세윤-최성민 2MC는 연예계 소문난 절친답게 첫 소개부터 환상의 티키타카를 발휘하며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이어 ‘어질리티’에 도전할 출연팀들의 ‘어질리티’ 첫 체험이 시작됐다. 처음인 만큼 반려인들과 반려견들은 모두 멘붕에 빠졌다. 허들을 뛰어넘는 대신 돌아가는 댕댕이, 터널에 들어가지 않는 댕댕이 등. 어질리티 핸들러로 나선 반려인들도 체력이 부족해 호흡 곤란을 호소하거나 방향 감각을 상실해 이리저리 뛰어다니기도 했다. 그러나 반려인, 반려견 모두 즐거운 체험이었다.

 

또 어질리티 훈련에 조언을 얻기 위해 반려인들과 반려견들의 일상을 지켜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두 가족 김원효-심진화 부부와 태풍이, 김수찬과 은찬이의 일상을 통해 이들의 행동과 교감 상태를 분석했다. 아빠 엄마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태풍이의 밀당, 겁 많은 형아 바라기 은찬이의 애교 등은 그 자체로 힐링을 유발하며 시청자를 즐겁게 했다.

 

<달려라 댕댕이> 첫 회는 귀여운 댕댕이들이 달리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떠나지 않게 만들었다. MC 및 출연진들의 예능감은 폭소를 유발했고 설채현 원장의 조언들은 견주들에게 유용한 정보로 다가왔다. 웃음, 재미, 교양까지 모두 잡은 것.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의미 있던 것은 인간과 반려견의 교감이었다. 댕댕이들 때문에 귀마개가 필요한 첫 방송이었지만, 댕댕이들 덕분에 가슴이 따뜻해졌다. 이것이 <달려라 댕댕이>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은 원동력이다. 앞으로의 <달려라 댕댕이>도 계속 기대되고 궁금하다. 한편 MBC에브리원 반려견 예능 프로그램 ‘두근두근 레이스 <달려라 댕댕이>’는 매주 월요일 밤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이후 월요일 밤 9시 30분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연속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두근두근 레이스 <달려라 댕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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