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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구항면, 일등 거버넌스 행정으로 산불 잡는다!!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3/09 [11:52]

홍성군 구항면, 일등 거버넌스 행정으로 산불 잡는다!!

곽금미 | 입력 : 2021/03/09 [11:52]

▲ 이장협의회 봄철 산불방지 협약식     ©홍성군

 

구항면(면장 조성각)은 이장협의회(회장 김기섭)와 관내 읍면 최초로 산불 제로화 실현을 위한 산불방지 협약을 체결하고 주민참여형 거버넌스 행정의 외연확장에 나섰다.

 

면에 따르면 협약식은 지난 8일 구항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각 마을이장, 조승만 도의원, 김덕배, 이병국, 문병오 군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장 인사말씀, 협약서 서명 및 맞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면은 최근 전국적으로 부주의한 소각행위가 대형산불로 이어지는 위급한 상황인 만큼 산불방지책의 공적 감시 한계를 주민들과 공동 대응으로 극복해 보고자 마련한 행사라고 부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구항면과 이장협의회는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를 위한 동반적 관계로 서로 협력하고 민관 공동협력방안을 강구해 가기로 서약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산림 및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는 논ㆍ밭두렁, 농산폐기물, 생활쓰레기 등 소각행위 금지, 주민 경각심 고취를 위한 주기적 계도 및 일 2회 이상 마을방송 실시 등 구체적 산불예방 활동이 포함됐다.

 

면은 산불예방을 위해 전 직원 마을 책임 담당관제와 산불감시원 책임 분담제 시행, 24시간 산불상황실 운영과 야간취약시간대 순찰활동을 강화 중이다.

 

또한, 입산객을 대상으로 한 가두캠페인 전개, 산불 예방 팸플릿 방문 배부 등도 계획중에 있다고 면은 밝혔다.

 

조성각 구항면장은“구항면민들의 뛰어난 역량이 함께 한다면 산불방지 행정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구항면이 행정혁신 모멘텀의 대명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민삶과 밀접한 문화, 복지, 경제 등 전 분야로 거버넌스 행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항면 특유의 거버넌스 행정은 도내 최초 문화복지센터 건립 예정 부지 선정, 24시간 어르신을 케어하는 ICT 돌봄사업과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친구 로봇사업 추진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뤄내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면은 아이들의 방과 후 돌봄강화, 어르신들의 공공의료 패키지 지원사업을 주민자치위원회와 구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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