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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비타베리’…가락동 중도매인‧소비자 큰 호평!

도 농업기술원, 신품종 ‘비타민C, 향기, 달콤아삭’ 마케팅 나서’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3/09 [09:16]

충남도 농업기술원, ‘비타베리’…가락동 중도매인‧소비자 큰 호평!

도 농업기술원, 신품종 ‘비타민C, 향기, 달콤아삭’ 마케팅 나서’
곽금미 | 입력 : 2021/03/09 [09:16]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비타베리’ 신품종에 대한 조기 시장진입 가능성을 테스트한 결과, 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충남이 개발한 ‘설향’ 딸기와의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 블라인드 테스트와 설문조사를 병행해 진행했다.

 

테스트에는 경매사, 중도매인 등 청과유통 전문가 20명이 참여했는데, ‘비타베리’가 설향 보다 맛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비타베리는 딸기연구소가 2019년도 개발한 신품종으로 과실 모양이 원추형으로 밝은 선홍색을 띠며 아삭한 식감과 특히 비타민C와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일 농촌진흥청 소비자패널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소비자로부터 반응이 매우 좋아 금후 시장성에 기대가 크다.

 

최근 논산지역에는 35개 농가가 ‘비타베리’를 시범 재배해 광석농협공선회를 통해 홍콩 등 동남아 시장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과피가 얇아 1단으로 포장‧유통해야 하는 등 포장재 개선이 필요하고, 수량성과 흰가루병 내병성은 보완할 숙제이다.

 

장현동 원예연구과 소득경영 팀장은 “비타베리 딸기의 높은 비타민C 함유와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이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조기 시장진입을 성공시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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