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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촛불장학회, 2021년 상반기 장학금 전달

읍면지역 출신 학생 20명, 각 1백만 원씩 총 2천만 원 전달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3/05 [12:43]

원주시 촛불장학회, 2021년 상반기 장학금 전달

읍면지역 출신 학생 20명, 각 1백만 원씩 총 2천만 원 전달
곽금미 | 입력 : 2021/03/05 [12:43]

재단법인 촛불장학회(이사장 이성철)는 최근 문막읍 정시온 학생 등 원주시 9개 읍면지역 출신 학생 20명에게 각 1백만 원씩 총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선발된 학생들이 2학기 재학 및 1학기 B학점 유지 등 하반기에도 촛불장학회 장학금 지급 규정에 따른 요건을 충족할 경우 개인별 1백만 원씩 2천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보류됐으며, 향후 방역 상황 및 사회적 분위기 등을 감안해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촛불장학회는 ‘자신의 몸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의 의미를 새기며 원주시 읍면지역에서 수학하고 장차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설립된 향토장학재단이다.

 

한편, 저금리 시대에 정기예금 이자로는 장학금 재원 마련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촛불장학회 이사와 감사들이 매년 100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윤상덕 씨 300만 원 등 촛불장학생 출신 선배를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22명의 뜻있는 분들이 총 2,295만 원을 후원했다.

 

현재까지 총 297명이 9억 2천 5백만 원을 기탁했으며, 2021년 3월 기준 1,975명의 학생에게 14억 9백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성철 이사장은 “역사가 더해가는 촛불장학회가 지역 학생들의 면학 의욕을 고취시키고 원주 발전의 중추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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