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어

안산시 감골도서관, ‘북큐레이터 2급 양성과정’ 운영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2/04 [12:37]

안산시 감골도서관, ‘북큐레이터 2급 양성과정’ 운영

곽금미 | 입력 : 2021/02/04 [12:37]

 

 

안산시(시장 윤화섭) 감골도서관은 지역주민이 북큐레이터가 되어 직접 도서 선정 및 기획 전시를 할 수 있는 ‘북큐레이터 2급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북큐레이션’은 ‘책(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한 주제, 상황에 맞는 책을 선정해 시민에게 적절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북큐레이터 양성과정’은 다음달 4일부터 5월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ZOOM 프로그램을 활용해 원격 화상강의로 진행된다.

 

주요내용은 ▲북큐레이션 개념 이해 ▲북큐레이터의 역할과 북 디스플레이 ▲서평과 추천 등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다만 교재비와 시험 응시비용은 자부담해야 한다.

 

과정 수료 후에는 2급 북큐레이터 자격검정시험(민간자격증) 응시 자격이 주어지며, 시험은 감골도서관에서 시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감골도서관 홈페이지(www.lib.ansan.go.kr)에서15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할 수 있고, 궁금한 사항은 감골도서관 031-481-2668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양성된 북큐레이터 자원활동가가 주체가 된 북큐레이션 운영을 통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이 함께 즐기고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위축된 독서문화생활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도서관이 새롭게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골도서관은 2019년부터 북큐레이터 양성과정, 기획전시 ‘맛있는 북슐랭(Book Chelin) 및 전시 주제와 연계된 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온라인 북큐레이션’도 함께 기획해 자료실 방문 없이도 온라인을 통해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책 소개와 연계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