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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벤처스, 경남도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1천만 원 기탁

지역 기업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와 나누어 더욱 뜻깊어

뉴스코어 | 기사입력 2021/02/04 [17:37]

시리즈벤처스, 경남도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1천만 원 기탁

지역 기업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와 나누어 더욱 뜻깊어
뉴스코어 | 입력 : 2021/02/04 [17:37]

 

경남의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인 시리즈벤처스(유)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이웃사랑 성금 1천만 원을 경남도에 기탁했다.

 

경남도는 4일 김경수 도지사와 시리즈벤처스(유)의 박준상, 곽성욱 공동대표가 함께 김 지사의 집무실에서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알렸다.

 

특히 이번 성금은 시리즈벤처스가 (주)자이언트케미칼에 투자한 성과를 지역사회에 나누고,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나가고자 결정한 것이어서 더욱 뜻깊다는 평가다.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서비스 공백 지원과 취약계층 생계 지원 등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시리즈벤처스의 박준상, 곽성욱 공동대표는 “경남 지역에는 제조업 기반의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며 “투자사라는 생각보다 꿈을 키우고 응원하는 동반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남의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가장 큰 이유가 가고 싶은 일자리가 없는 것과, 뭔가를 배워보려고 해도 배울 곳이 없는 데 있다”며 청년층 인구 유출의 심각성을 말하고, “시리즈벤처스같은 창업기획자들이 좋은 기업을 많이 발굴해서 청년들의 일자리와 일거리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시리즈벤처스(유)는 경남․부산․울산에서 활동하는 창업기획자다. 지난해 부산에서 경남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지역 기반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50억 원 규모의 지스트롱(G-StRONG) 혁신창업펀드를 결성하고, 곧바로 도내 유망 창업기업인 (주)킥더허들에 3억 원을 투자했다. 올해 1분기 내 도내 창업기업 3~4개 정도를 더 발굴해 투자할 계획을 세우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며 지역 창업기반을 강화해가고 있다.

 

한편 양산에 소재한 (주)자이언트케미칼은 기능성 흡착제인 ‘마그네슘실리게이트’를 제조하는 유일한 국내기업이다. 2015년 창업 이후 시리즈벤처스의 초기 투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아기유니콘 200’과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도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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