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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병원 없는 소요동에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이동식 병원이 찾아온다

이예지 | 기사입력 2021/02/02 [16:20]

동두천시, 병원 없는 소요동에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이동식 병원이 찾아온다

이예지 | 입력 : 2021/02/02 [16:20]

 

동두천시 소요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기덕)는 보건복지서비스 「찾아가는 이동병원」 민관 협력사업을 이달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식 병원사업은 2019년 복지기획팀에서 추진한 동 단위 지역사회보장조사에 나타난 소요동 취약계층의 욕구조사 결과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작성한 지역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소요동 마을 복지지도 결과에 근거하며, 또한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추진 중인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간호인력 파견과 관련해, 민간 의료자원을 선제적으로 연계하여,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완화시키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동두천시에는 병․의원 98개소와 약국 41개소가 있으나, 소요동의 경우 병원이 없고, 약국만 1개소가 있어, 의료 인프라가 8개 동 중 제일 부족한 상태이다. 이동식 병원사업이 실시되면, 내과, 신경과 위주의 진료와 처방 및 약 조제를 연 2회 이상 실시하며, 경로당 어르신 건강관리, 치매인식 개선 사업 등을 매월 2개소씩 선정하여,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로 진행한다.

 

이번 협약은 소요동 행정복지센터와 경기도립노인전문동두천병원, 소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3자 협약으로 이달 18일경 실시될 예정이며, 소요동 행정복지센터는 기획, 홍보 및 장소 제공 협조,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 동두천병원은 의료 및 치매예방 지원서비스, 소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의료복지사각지대 발굴 연계 등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소요동 업무관계자는 “이번 이동식병원 협약은 지역사회 건강서비스 연계기반을 구축하고, 의료 취약계층인 노인의 무료검진을 통한 건강관리로, 의료복지 체감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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