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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설 연휴 식중독 주의하세요”

시 보건환경연구원, 개인 위생관리 철저 당부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2/01 [16:31]

광주광역시, “설 연휴 식중독 주의하세요”

시 보건환경연구원, 개인 위생관리 철저 당부
곽금미 | 입력 : 2021/02/01 [16:31]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을 맞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12개 의료기관(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와 연계된 4개 병원 포함)에 내원한 급성설사환자의 원인병원체를 모니터링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이 지난 연말부터 급증해 올해 둘째 주 52.3%(23/44건), 셋째 주 58.5%(31/53건), 넷째 주 75.6%(31/41건)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해 개인위생 관리가 미흡한 영유아에서 다발하며, 환자 구토물이나 분변, 공기, 접촉 등 음식 외의 경로로도 감염될 수 있다. 영하의 저온에서도 생존하고 60℃에서 수 분 동안 가열해도 사멸되지 않아 생굴, 조개, 회 등 충분히 익히지 않은 수산물 섭취하는 겨울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체다.

 

김태순 수인성질환과장은 “2월에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률이 52.2%로 1년 중 가장 높은 시기다”며 “설 음식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음식 조리 전 손씻기 등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로 식중독을 예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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