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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 ‘꽃받침 마름증상’…예방법 제시

- 생육 온도 적정 범위 높여주고, 이슬방울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야 -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1/20 [09:31]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 ‘꽃받침 마름증상’…예방법 제시

- 생육 온도 적정 범위 높여주고, 이슬방울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야 -
곽금미 | 입력 : 2021/01/20 [09:31]

▲ 딸기 꽃받침 마름증상     ©충남도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겨울철 딸기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꽃받침 마름증상’에 대한 예방법을 제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딸기연구소에 따르면 겨울철 대표 과실인 딸기는 재배환경에 따라 상품성이 좌우되는데, 시설하우스 햇빛량과 온‧습도 및 양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재배환경이 좋지 않으면 생육이 불량하고, 생리 장애가 발생해 품질이 나빠지게 되는데, 딸기의 생리 장애가 ‘꽃받침 마름증상’이다.

 

꽃받침 마름증상은 일조량 부족, 낮은 온도, 높은 습도 등 재배환경 불량과 양분의 불균형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실의 꽃받침이 마르는 원인은 다량원소인 칼륨(K), 칼슘(Ca), 마그네슘(Mg)과 미량원소인 붕소(B)가 과잉될 때 잎의 엽맥사이가 검게 변하는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

 

꽃받침 마름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도를 생육 적정 범위로 높여주고, 하우스 내 과도하게 이슬방울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고 양분 불균형을 개선해야 한다.

 

이희철 연구사는 “딸기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꽃받침 마름증상 등 생리 장애를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온·습도뿐만 아니라 비료의 과잉, 특히 붕소 함량이 높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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