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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삽교읍 송산리, 마을지 ‘마을과 사람’ 발간

- 마을의 소중한 유산 및 주민 모습 책으로 만들어 기록 -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1/11 [12:09]

예산군 삽교읍 송산리, 마을지 ‘마을과 사람’ 발간

- 마을의 소중한 유산 및 주민 모습 책으로 만들어 기록 -
곽금미 | 입력 : 2021/01/11 [12:09]

▲ 삽교읍 송산리 관계자들이 마을지를 들어보이는 모습  © 예산군

 

 

예산군은 예산군행복마을지원센터가 시행하는 마을유산 가꾸기사업의 4번째 마을인 삽교읍 송산리에서 마을지 ‘마을과 사람’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을유산 가꾸기사업은 지난 2018년 봉산면 사석리 마을을 시작으로 매년 1∼2개 마을을 선정해 마을의 소중한 유산 및 주민들의 모습을 담아 책으로 만들어 기록하는 사업이다.

 

이번 삽교읍 송산리 마을지 발간은 마을주민들이 주민편집위원회를 꾸려 마을사를 정리했으며, 행복마을지원센터 활동가들이 사진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은주 마을활동가는 “이번 마을지는 코로나19로 여러 사람이 모이지 못하는 등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진행됐고 마을주민과 마을지 발간을 축하할 수 있는 자리를 갖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마을지 발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마을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대열 이장은 “이번 마을지 발간이 70년 이상 묵은 세월의 때를 걷어내고 그동안의 갈등을 해결하는 단초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송산리의 역사를 살펴보면 한국과 동아시아의 역사를 아는데 부족함이 없을 정도인 만큼 마을마다 마을지가 지속적으로 발간돼 기록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삽교읍 송산리 마을지 모습  © 예산군



한편 삽교읍 송산리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마을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지가 나오기까지 도움을 준 예산군 및 행복마을지원센터 등 관계자를 초청해 마을지 발간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며, 발간된 마을지는 송산리 마을 및 관내 주요기관에 우선배포하고 행복마을지원센터(041-333-9200)에 문의하면 책자를 받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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