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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한국 영토 내 이뤄진 첫 백신 접종

곽금미 | 기사입력 2020/12/29 [18:58]

주한미군, 한국 영토 내 이뤄진 첫 백신 접종

곽금미 | 입력 : 2020/12/29 [18:58]

한국 영토 내에서 이뤄진 첫 백신 접종이 주한미군이 29일 의료진과 지휘관, 소방관 등 필수인력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조선비즈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29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내 브라이언 올굿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는 모습. /주한미군 제공

 

주한미군 사령부는 오산·군산·평택 미군기지 내 병원 등 3개 시설에서 모더나가 생산한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초기 물량이 제한적이었으나 일상적인 위험에 노출돼 있는 의료인력과 응급 요원들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1차 물량에 이어 백신이 추가로 반입될 예정이다. 추가 반입 물량은 모더나 외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다른 제약사 백신 제품일 가능성도 있다. 현재 미 정부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백신은 모더나와 화이자 두 가지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자격을 갖춘 모든 구성원이 백신을 맞기를 강력히 권한다"며 "백신 접종 여부 전적으로 자발적이지만, 자기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 백신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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