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쌍용1동 행복키움지원단(민간단장 이병희)이 18일 식생활에 가장 기본이 되는 노후된 조리도구 교체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쌍용동에 위치한 ‘맛나감자탕’에서 지정 기탁한 150만원, 지역주민들이 지정 기탁한 50만원, 총 200만원의 사업비로 건강과 생활환경이 취약한 장애인, 한부모, 저소득층 50가구에 조리도구 등을 전달했다.

행복키움지원단은 많은 가정에서 오래된 조리도구를 교체해야함에도 쉽게 교체하지 못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파악하고, 노후된 조리도구의 코팅이 벗겨져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위생·건강상 등 여러 문제점을 일으킬 우려를 미연에 방지하고, 소중한 이웃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섭취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조리도구를 지원받은 대상자는 “먹고 사는 것이 바빠 미루며 바꾸지 못하고 있었다”며 “작은 부분까지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며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병희 단장은 “조리도구 교체로 위생적인 주방환경개선과 건강한 일상생활 유지에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고 답했다.

정진환 쌍용1동장은 “소소하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조리도구 교체사업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행복키움지원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업 진행 후, 복지서비스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추운 날에도 많은 단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복지사각지대발굴 홍보캠페인을 진행해 현장중심, 생활밀착형 복지실현 등 주민, 상가지역, 원룸, 아파트에 서비스 안내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