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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동절기 맞이 ‘전통시장 화재 예방 점검’ 전면 추진

- 12. 21.~ 1. 22. 도내 전통시장 186개소 대상, 화재예방 점검

곽금미 | 기사입력 2020/12/17 [17:25]

경상남도, 동절기 맞이 ‘전통시장 화재 예방 점검’ 전면 추진

- 12. 21.~ 1. 22. 도내 전통시장 186개소 대상, 화재예방 점검
곽금미 | 입력 : 2020/12/17 [17:25]

▲ 동절기 맞이 ‘전통시장 화재 예방 점검’ 전면 추진     ©경남도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화기사용이 증가하는 동절기를 맞아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도내 전통시장 186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점검을 전면 추진한다.

 

전통시장은 특성상 노후건물 밀집 등으로 화재에 취약하고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전통시장에서 238건의 화재가 발생해 약 1,287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돼 전통시장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확산세로 시·군 자체점검을 통해 화재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것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부터 매월 2주차 수요일마다 시장 상인회와 점포에서는 관할 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점포 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율소방대 편성, 화재예방매뉴얼 작성, 비상연락망 구축·야간순찰’ 등 ‘10대 화재안전 자율활동’을 추진해 자율안전점검체계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점검은 ‣화재예방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안전관리 계획 수립 여부, ‣자동화재속보기 등 소방시설 작동유무, ‣소방시설 주변 적치물 방치 및 소방통로 확보 여부 등을 주요내용으로 진행한다.

 

점검결과 미비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중기부와 경남도가 추진하는 사업을 통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경남도는 편리하고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48개 사업 57억 원, ‣개별점포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에 6개소 6억 원, ‣개별점포 노후전선정비 사업에 16개소 23억 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전통시장 시설 개선과 화재예방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또한 2021년에도 사전 화재예방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전통시장은 특성상 대부분 오래되고 밀집형 구조로 이뤄져 있어 대형화재에 취약하므로 사전 화재예방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른 어느 때 보다 상인회와 상인들의 화재예방에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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