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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성환중학교 ‘누리다솜’, 아름다운 기부

- 학생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스트랩과 미끄럼방지 양말·손편지 전달

곽금미 | 기사입력 2020/12/16 [11:59]

천안시 성환중학교 ‘누리다솜’, 아름다운 기부

- 학생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스트랩과 미끄럼방지 양말·손편지 전달
곽금미 | 입력 : 2020/12/16 [11:59]

▲ 성환중학교 ‘누리다솜’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14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만든 마스크스트랩과 양말세트, 손편지를 전달했다.     ©천안시

 

천안시 성환읍이 지난 14일 성환중학교(교장 오은영) 다문화/민주시민 자율동아리 ‘누리다솜’의 학생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스트랩과 미끄럼방지 양말세트, 손편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환중학교는 2018년부터 다문화 정책학교로 지정돼 다문화 친화적인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성환중 2학년, 3학년 학생 12명으로 구성돼 2018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누리다솜은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한 동아리다.

 

올해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렵게 되자 학생들은 지역의 소외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2개월 동안 마스크스트랩 500개를 직접 제작하고 이와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양말 200켤레와 손편지를 함께 포장한 물품을 기부했으며, 기부물품은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정, 저소득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은영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기부물품이 지역의 다문화 가정, 소외계층, 어려운 어르신에게 코로나19 예방과 함께 연말연시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현 성환읍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정성껏 만들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지역 어려운 주민들이 더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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