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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주민생활현장 공공서비스 연계강화 사업 최종성과보고회

- 마을 스스로 복지문제 찾아내고 해결하는 역량 강화 -

곽금미 | 기사입력 2020/12/17 [11:10]

예산군, 주민생활현장 공공서비스 연계강화 사업 최종성과보고회

- 마을 스스로 복지문제 찾아내고 해결하는 역량 강화 -
곽금미 | 입력 : 2020/12/17 [11:10]

▲ 최종성과보고회 수상자 기념촬영     ©예산군

 

예산군은 예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최로 지난 16일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강화 사업’을 마무리하는 최종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의료 및 복지기관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광시면에 ‘우마소’(우리 스스로 마을을 소통케어 하는 광시)라는 이름으로 추진됐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마소’ 사업은 20개 민관기관과 협력해 지난 4월부터 시작됐으며, 광시면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0가구를 선정하고 대상자들과 가깝게 지내는 20명을 마을지킴이로 위촉해 진행됐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밑반찬 및 식자재 지원 560회 △의료지원 187회 △방문의료지원 87회 △이동지원 124회 △방문목욕 지원 67회 △가사지원 124회 △주거지원 5회 △정서지원 762회 △야간순찰지원 270회 등이 이뤄졌다.

 

또한 마을지킴이들에게는 돌봄 지역케어회의 및 역량교육, 자조모임을 매월 1회 실시해 스스로 복지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최종성과보고회는 마을지킴이 활동과 민관 지역사회복지 서비스연계 실천에 헌신한 마을지킴이와 관계자에 대한 유공 표창 및 사례공유, 사업보고와 마을지킴이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마을지킴이로 활동하는 이성주 광시면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 악조건에서도 지역사회 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노력해주신 광시면 마을지킴이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사업은 마무리되지만 한 해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웃이 이웃을 보살펴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목 예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마을지킴이의 노고와 민·관 협력의 성과”라며 “지속적인 통합돌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선봉 군수는 “올 한 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소외된 어르신들을 발굴하고 복지사각지대 없는 예산군을 위해 힘써준 마을지킴이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군민 중심의 맞춤형 돌봄 사업이 구축될 수 있도록 군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공공서비스 연계강화사업’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번 사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협의체(041-332-61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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