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일 치매어르신 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일산 와야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의 사랑의 김장봉사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스스로 김장이 어려운 치매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14가구에 김장김치를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데 올 겨울은 반찬 걱정하지 않고 든든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고양시 농업경영인 연합회와 함께 치매어르신에게 반려식물을 통한 인지자극 학습을 진행하는 ‘세상에서 가장 착한 초록- 반려식물, 그리고 나’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12월 중 쾌적한 주거 환경조성을 위한 ‘사랑의 등불’ 교체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시 박순자 일산서구보건소장은 “치매어르신에게 온정을 나누어 주신 유관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소외받는 치매어르신이 없도록 지역사회 다양한 자원 발굴 및 연계를 통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