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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농업기술센터, 새싹보리 메디푸드 연구 개발로 틈새시장 노린다

뉴스코어 | 기사입력 2020/12/07 [15:42]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새싹보리 메디푸드 연구 개발로 틈새시장 노린다

뉴스코어 | 입력 : 2020/12/07 [15:42]

▲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지난2일새싹보리 메디푸드 연구 개발로 틈새시장 확장을 위한 최종보고회 모습.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 농업인회의실에서 ‘새싹보리 메디푸드 제품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6월에 착수한 이 사업은 포천시의 역점사업인 ‘메디푸드 육성’의 일환으로, 새싹보리 재배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연구용역이다.

 

메디푸드란 말 그대로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의미한다. 시는 새싹보리를 건강기능성 작물로 부가가치와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하여 제품개발에 착수했다.

 

농촌진흥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새싹보리는 알코올성 간 손상 개선과 혈중지질(나쁜 콜레스테롤 경감)개선 효과가 있는 폴리코사놀과 사포나린 함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으로 ‘새싹보리라떼’, ‘새싹보리발효과립’ 2종과 발효공정 표준화 1건이 개발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진행된 중간보고회에서 관능평가를 통해 맛을 개선했고, 추가 미생물 분석과 영양분석을 끝으로 최종보고회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지리적으로 북부에 위치한 포천은 겨울작물인 보리의 특성에 잘 맞아 재배 부담이 적고 큰 일교차는 기능성 성분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12월에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활용을 희망하는 농업인과 농산물 가공업체에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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