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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0년 노사민정협력활성화 우수지자체 선정

고용노동부 주관 ‘2020 지역노사민성 협력활성화사업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상

곽금미 | 기사입력 2020/12/01 [17:36]

경남도, 2020년 노사민정협력활성화 우수지자체 선정

고용노동부 주관 ‘2020 지역노사민성 협력활성화사업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상
곽금미 | 입력 : 2020/12/01 [17:36]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0년 지역노사민정 협력활성화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작년 우수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안은 영예다.

 

‘지역노사민정 협력평가’는 고용노동부가 매년 지역 노사민정 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모범적인 성과를 거둬온 전국의 우수 광역·기초 지자체를 발굴하고 포상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는 17개 광역자치단체와 4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1차 서면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광역 5개소(대상 1, 최우수 2, 우수 2)와 기초 10개소(대상 1, 최우수 2, 우수 7)의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경남도는 앞서 부산시·강원도와 함께 3개 우수 광역 자치단체에 올랐으며, 12월 1일 진행된 성과 공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2019년 11월 개소한 ‘김해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가 경남도의 대표적인 노사민정 협력 사례로 꼽히면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데 기여했다. 상대적으로 근로여건이 불리한 중소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 내의 노동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세탁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소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더욱이 노동단체(민주노총, 한국노총)도 세탁물 운송차량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부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경남도는 그 외에도 지역 노동단체와 사용자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작년 12월에는 ‘이동노동자쉼터’를 개소했으며, 이듬해 3월에는 ‘감정노동자권리보호센터’를 개소했다. 또한 작년 6월에는 ‘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 협약’을 체결해 밀양 하남지역 뿌리기업 단지 조성을 촉구하는 노력이 노사민정 협력 우수사례로 인정을 받았다.

 

정순건 도 노동정책과장은 “경남지역은 기계·조선·항공부품 업종의 국내 주요기업들이 소재하고 동시에 활발한 노동 운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으로,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노사민정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번 우리도의 노사민정 협력 최우수 수상은 더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이런 협력 전통이 깊이 새겨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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