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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현장중심 행정으로 위험요소 개선

곽금미 | 기사입력 2020/11/26 [14:35]

가평군, 현장중심 행정으로 위험요소 개선

곽금미 | 입력 : 2020/11/26 [14:35]

▲ 가평군이, 군도10호선 현장사진(델리네이트-조치후).

 

가평군이 올해 추진완료 예정인 도로사업장 야간현장 확인을 통해 잘못된 부문을 개선하는 등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군도8호선(상천3리 수리재) 및 군도10호선(상판리 귀목), 농어촌도로 조종101호선(대보1리~마일2리) 확포장공사를 비롯해 농어촌도로 상201호선(연하리) 위험도로 개선공사 등 도로사업장 4개소 야간 현장검사를 실시했다.

 

현장 확인에서는 △시선유도시설 및 방호울타리, 과속방지시설, 도로안전표지판, 갈매기표지판, 고휘도반사지 등 야간식별 용이 여부 △차선도색 야간 반사성능 기준 충족여부 △기타 야간 차량운행시 안전사고 발생 위험 구간 조사 등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도로사업장 일반 공사장과 달리 야간식별이 필요한 시선유도시설 등 도로안전시설물 설치수량이 다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주간에 설계내역서상 설치수량만 검측한 후 준공조서를 작성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또 도로안전시설물의 야간식별 용이에 대한 야간검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실제 도로이용자의 야간운행 시 불편사항 및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 조치가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야간현장 검사결과 부적합시설물에 대해서는 안전조치 후, 보완시공 요구와 함께 사고위험구간 및 안전시설이 미흡한 구간은 추가 보강공사 발주키로 하는 등 완벽한 준공검사 이행 및 부실시공을 방지키로 했다.

 

따라서 도로시설물의 결함사항을 적기에 보강 조치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확보하고 준공 이후, 도로안전시설물의 야간식별 용이로 야간 및 악천 후 시 보행자 및 운전자의 시선을 유도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현장점검 후, 이 구간에는 가드레일 및 옹벽구간 도장색(핑크색) 변경 및 델리네이터 추가 설치, 주주 고휘도반사지 부착, 배수로 시선유도봉 설치, 주의표지판 추가 설치 등이 이루어 졌다.

 

주민의 도로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도로사업장 야간 현장검사는 올해 군이 실시한 2020 나비효과 프로젝트 ‘소소한씨를 만나다’ 경진대회 우수사례로 뽑혀 각 부서 및 읍면에 공유될 예정이다.

 

본 프로젝트는 전 직원이 변화와 개선이라는 혁신의 기본에 맞춰 작지만(소) 사소한 변화(Change) 실천으로 업무향상을 이루고자 부서 및 개인별 아이디어를 제출받아 평가하고 있다.

 

박영선 건설과장은 “직원들의 조그마한 아이디어가 큰 결실을 낳았다”며 “앞으로도 도로사업장에 대한 현장행정을 강화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고율을 줄이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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