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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 추진성과’ 발표

「제4회 탄화규소(SiC) 국제심포지엄」 개최

곽금미 | 기사입력 2020/11/25 [10:52]

부산시,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 추진성과’ 발표

「제4회 탄화규소(SiC) 국제심포지엄」 개최
곽금미 | 입력 : 2020/11/25 [10:52]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11월 26일 오전 9시 누리마루APEC하우스 등에서 국외 탄화규소(SiC)* 관련 연구개발 정책, 기술개발, 산업화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2020 SiC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탄화규소(SiC):규소(Si),탄소(C)로 이루어진물질로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단단하며, 파워반도체분야에서 기존Si와 다르게 고전압,고내열 등 물질특성이 뛰어나 차세대소재

 

올해로 4회째인 심포지엄은 정부, 부산시와 함께 기술을 국내에 소개하고 국내 탄화규소(SiC)기술개발 확대 및 사업화를 촉진,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파워반도체’는 전기차,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전력을 변환․제어․분배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고 전력사용량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연비가 중요한 전기차의 경우 기존의 실리콘(Si) 반도체 대비 에너지 손실을 최대 90%까지 절감 가능한 물성을 지닌 탄화규소(SiC) 파워반도체가 필수적으로 탑재돼 국내외에서 탄화규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부산시와 함께 파워반도체 국산화와 지역제조업 부흥을 위한 지역활력 회복 프로젝트로 1,940억 원 규모의 ‘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를 선정해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17~’23년, 831억) ▲파워반도체 신뢰성평가인증센터 구축사업(’19~’22년, 161억)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건립·운영사업(’18~’19년, 140억)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사업 추진성과를 국내·외 관계자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행사에서 파워반도체 국제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력 격차 해소 등을 위해 탄화규소(SiC) 파워반도체 분야 해외 권위자인 ▲자얀트 발리가(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 교수), ▲토비아스 에를바허(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박사)와 비대면 실시간 화상회의를 열어 해외최신기술 동향을 발표하고, 두 권위자를 부산시 파워반도체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형 뉴딜사업으로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수도권 파워반도체 전문기업인 제엠제코㈜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로 이전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국내 파워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집적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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