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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행복한 경남 정책, 직접 디자인 한다!

11월 7~8일, ‘경남 청소년 정책 아이디어톤 대회’ 성공적 개최!

곽금미 | 기사입력 2020/11/13 [16:52]

청소년이 행복한 경남 정책, 직접 디자인 한다!

11월 7~8일, ‘경남 청소년 정책 아이디어톤 대회’ 성공적 개최!
곽금미 | 입력 : 2020/11/13 [16:52]

▲ 청소년이 행복한 경남 정책, 직접 디자인 한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와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원장 차윤재), 마산YMCA(이사장 김형준)가 공동으로 지난 7일(토) ~ 8일(일), 창원 진해구 소재 이순신리더십센터에서 경남 청소년 8개팀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청소년 정책 아이디어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각종 정책의 객체이자 보호의 대상이었던 청소년들이 정책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을 미래세대가 아닌 ‘오늘을 사는 시민’으로 정의,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경남의 청소년 정책을 직접 디자인 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이날 개최된 아이디어톤 대회는 아이디어와 마라톤의 합성어로서 주어진 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발표하는 형식의 행사다.

 

1박 일간 경남 청소년들이 함께 합숙하며, 팀별로 청소년 분야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늦은 밤까지 열띤 토론과 전문가 컨설팅 등 집단 숙의의 과정을 거쳐 최종 정책을 발표하는 흥겨운 토크 콘서트로 진행 되었다.

 

참가 청소년들의 현장투표와 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경남 청소년들 위한 우수한 정책의제 8건이 모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최우수 정책의제로는 ▲청소년이 원하는 청소년 독서진흥정책(독서 진흥 조례 지정 등)[제로셋팀 : 김해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3명], ▲빚, 빗, 빛 청소년 추진 위원단(비치코밍) 실천활동 및 홍보 실시[초승달팀 : 내서마을학교 청소년 4명], ▲보호종료 아동의 경제적 자립지원 : 경제멘토링[외부자들팀 : 마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4명] 등 3건이 선정되어 각각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제로셋(김해청소년문화의집)팀의 참가 청소년은 “평소 우리 경남 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 어떤 불편함과 부족함이 있었는지 고민하면서 정책을 만들었다.”며 “이런 대회가 계속 이어져서 우리 청소년을 위한 정책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행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최우수상을 받은 외부자들(마산청소년문화의집)팀의 참가 청소년은 “사실 정책이란 용어는 다소 생소하고 어려웠는데, 우리 청소년들이 우리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함께 토론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구체화 시키는 과정이 재미있고 즐거웠다.”며, “이번 대회에서 만든 청소년 정책들이 현장의 정책으로 실행되는지 계속 관심을 가지면서 응원하겠다.” 고 말했다.

 

윤난실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이번 대회가 청소년이 ‘미래세대의 주역’일 뿐만 아니라 ‘오늘을 사는 시민’으로도 인정받고, 당당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기를 희망한다.” 며 “제안된 우수한 정책의제들은 소관부서의 검토 등 관련 절차에 따라 내년도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내년에도 경남 청소년들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사회현안 해결의 주체이자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도정참여 역량조성 선도사업을 더욱 의욕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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