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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0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 수영만서 돛 올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시아세일링 페스티벌

이예지 | 기사입력 2020/11/13 [11:18]

부산시, 「2020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 수영만서 돛 올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시아세일링 페스티벌
이예지 | 입력 : 2020/11/13 [11:18]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11월 13일부터 11월 15일까지 부산 수영만 일원에서 ‘2020 부산 슈퍼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요트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요트협회 등이 후원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러시아, 영국 등 8개국 30척 2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외국인 선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국내 거주 중인 선수들만 참가한다.

 

해양레저중심, 해양수도 부산의 아름다운 수영만에서 개막퍼레이드 행사를 시작으로 3일간 개최된다. 대회 기간 부산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아름답고 역동적인 세일링 경기를 통해 요트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14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수영만 일원에서 30척의 참가정이 함께 하는 해상퍼레이드로 펼쳐진다. 올해 대회는 비대면 경기 운영 방침에 따라 부산시장배 딩기요트대회와 시민 관람정 행사 등 부대행사는 개최하지 않지만, 해상에서 진행되는 박진감 넘치는 요트경기를 간접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유튜브(Youtube)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세계적인 국제요트대회의 모범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요트 인구 저변 확대와 선수 육성에 이바지할 것이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우리 시민들에게 활력과 희망을 주게 될 것”이라며, “빈틈없는 방역 대책으로 안전한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 슈퍼컵 국제요트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크루저요트대회로 요트 대중화와 해양관광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06년 부산컵 요트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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