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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제15회 전국장애인문학제 온라인 시상식 개최

분야별 총 29명의 수상자 선정

이예지 | 기사입력 2020/11/13 [09:38]

고양시, 제15회 전국장애인문학제 온라인 시상식 개최

분야별 총 29명의 수상자 선정
이예지 | 입력 : 2020/11/13 [09:38]

▲ 고양시, 제15회 전국 장애인문학제 온라인 시상식 후 기념사진.

 

고양시(시장 이재준)에서는 지난 11일, 제15회 전국장애인문학제 시상식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문학제는 지난 7월 16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7주의 응모기간 동안 전국의 등록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접수를 진행했다. 총 158명, 328편의 시와 수필 작품이 응모됐고 그중 분야별 29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국장애인문학제’ 시상식은 매년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유튜브 송출 방식으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양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가 대구·아산·천안·대전 등 수상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시상식’을 접목해 수상자와 가족, 그리고 온라인 시상식에 함께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전국장애인문학제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장애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축사 영상을 통해 “코로나19로 우리 사회 곳곳에 품고 있는 많은 아픔이 드러났고 이 아픔을 보듬어 줄 수 있는 힘은 서로의 배려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전국장애인문학제가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문학을 통해 서로 화합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며, 작품에 담긴 여러분의 열정이 다른 이들에게 또 다른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라며, 문학과 인생을 사랑하는 여러분의 건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15회 전국장애인문학제 시상식 영상은 유튜브(고양장복)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2006년 장애인복지관 자조모임 ‘행복한 글씨기’ 회원 대상으로 시작된 전국장애인문학제는, 2009년 고양시문학제, 2012년 전국장애인문학제로 확대됐으며 올해 15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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