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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

곽금미 | 기사입력 2020/11/09 [09:59]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

곽금미 | 입력 : 2020/11/09 [09:59]

 

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서구보건소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동절기 호흡기감염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설치하고 이달 9일부터 운영한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한 호흡기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선별을 통해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에 일산서구보건소에 설치된 호흡기전담클리닉은 개방형 클리닉 1개소로,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접수실, 진료실, 검체 채취실로 구성되어 공간 분리와 음압 설비, 비말 차단 등 환경 요건이 적용된 시설이다.

 

호흡기전담클리닉에는 의사 1명, 간호인력 1명, 행정 및 소독 담당 2명이 상근해, 지역 내 호흡기·발열 환자에 대해 기본 문진, 의사 심층 상담 및 진료를 진행한다. 그리고 만약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아울러 별도 처방도 하게 된다.

 

일산서구보건소 호흡기전담클리닉의 운영시간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동일하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운영한다.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올해 새롭게 설치하는 호흡기전담클리닉 21개소 간 유기적 역할 분담으로 호흡기·발열 환자에게 안전한 1차 의료를 제공하고 신속한 선별치료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일산서구보건소와 일산동구보건소 두 곳에 개방형 클리닉 2개소, 의료기관에 의료기관형 클리닉 19개소 등 총 21개소의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올해 안에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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