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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6·25 참전유공자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곽금미 | 기사입력 2020/11/05 [14:22]

여주시, 6·25 참전유공자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곽금미 | 입력 : 2020/11/05 [14:22]

 

여주시는 지난 4일 여주시청(복지행정과)에서 6·25 참전유공자인 고(故) 박병학의 자녀 박기호씨에게 무공훈장을 전달하는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다.

 

국방부와 육군은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주인공 찾아주기 사업’에 따라 무공훈장을 수여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전쟁 당시 전공으로 훈장수여가 결정됐지만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훈장을 수령 받지 못한 숨은 영웅을 찾아주는 사업이다.

 

이날 화랑무공훈장을 받으신 故 박병학의 자녀 박기호씨는 “아버지의 훈장을 이렇게 대신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참전유공자의 후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복환 복지행정과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용기와 투혼을 보여주신 6·25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들의 뜻을 새겨 예우를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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