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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부서 협업을 통한 상수·오수관로 병행 매설 추진

이예지 | 기사입력 2020/10/26 [14:21]

광주시, 부서 협업을 통한 상수·오수관로 병행 매설 추진

이예지 | 입력 : 2020/10/26 [14:21]

▲ 광주시, 부서 협업을 통한 상수·오수관로 병행 매설 추진(목동-병행매설).

 

광주시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상수·오수관로 병행 매설로 적극행정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상수·오수관로는 도로 하부에 설치되는 기반 시설로 사업 추진 시기가 다를 경우 이중 굴착, 재포장 등 예산이 과다 소요되고 굴착 공사를 할 때마다 도로 통제에 따른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불편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예산을 절감하고자 상수·오수관로 매설사업 추진 시 부서 간 실무자 협의를 통해 병행 매설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곤지암읍 수양리 259-9 일원 1.1㎞ 구간 상수·오수관로 병행 매설을 완료했으며 목동 337-3 일원(푸른 마을) 400m 구간의 관로 병행 매설을 완료해 10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시는 도로개설 공사 및 교량 공사 중 상수관로 매설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며 올해 곤지암읍 봉현리, 이선 2리 각 1㎞ 구간에 대해 도로개설 공사 시 상수관로 병행 매설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시는 추진 중인 문형리 상습 침수 세월교 개량공사 시 상수관로 병행 매설 공사가 가능하도록 부서 간 실무자 업무 협의 중으로 올해 12월 교량 공사가 완료되기 전까지 상수관로 매설 공사를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로 병행 매설을 통해 토공사, 포장공사, 폐기물 처리비용 등 60~70%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업무 효율성 극대화로 이중 굴착 방지·예산절감·주민불편 해소 등 적극행정을 통한 행정 신뢰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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