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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 낱알들녘 추수감사제 봉행

′고개 숙인 벼 앞에 감사의 고개 숙여′

곽금미 | 기사입력 2020/10/22 [12:31]

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 낱알들녘 추수감사제 봉행

′고개 숙인 벼 앞에 감사의 고개 숙여′
곽금미 | 입력 : 2020/10/22 [12:31]

▲ 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 낱알들녘 추수감사제 봉행 현장.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난 20일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에서 낱알들녘 추수감사제를 봉행(奉行) 했다.

 

이날 제례는 낱알들녘의 수확일에 맞춰 개최됐는데 올 추수감사제는 생태공원 조성 이후 처음 개최된 ′제1회 낱알들녘 추수감사제′로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확산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조류생태공원 낱알들녘 약 7만 2천㎡ 규모의 논에서 벼를 수확하고 하늘과 땅의 신에게 대풍(大豐)에 대한 감사와 공원관리원과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헌규 클린도시사업소장은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지역 노인회와 단체들을 비롯해 더 많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수확의 기쁨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을텐데 올 해는 확산방지 조치로 함께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낱알들녘에서는 작년보다 약 10% 증가된 총 45t(약 500여 가마)의 벼를 수확 할 가운데 수확된 벼는 내년 2월까지 조류생태공원을 찾는 겨울 철새의 먹이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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