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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교통약자 맞춤형 안전대책 추진

곽금미 | 기사입력 2020/10/22 [15:12]

의정부시, 교통약자 맞춤형 안전대책 추진

곽금미 | 입력 : 2020/10/22 [15:12]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특별교통수단(행복콜, 바우처택시)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에 따른 보행상의 장애인으로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상이군경 1‧2급이다. 대상자는 장애인 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의정부시 이동지원센터(031-826-2515)에 등록하면 된다.


현재 의정부시가 운영하고 있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은 행복콜  차량 39대, 바우처택시 19대이며 운행범위는 관내 및 인접시군(양주, 남양주, 동두천, 포천, 고양, 구리와 서울시 노원구, 도봉구)이다.    과거에는 30km 거리제한이 있어 인접 시군이라도 30km 초과 시 도중에 내려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하였으나,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위원회개최를 통해 불편함을 대폭 개선하였다. 운행요금은 10km까지는 1,000원이며 10km 초과 시 1km당 100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운영지침에 따라 인접시군 외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 운행할 경우 사용 2일전에 예약을 해야 하며, 운행 요금은 관내 이용요금과 동일하다.

 

현재 평일 6대, 주말 2대를 운행 중이며, 병원 진료에 한하여 120분 대기가 가능하다. 또한, 특별교통수단의 광역통합 확대 운영을 위하여 경기도는 도 광역이동지원시스템과 시군이동지원시스템을 연계해 수도권 전 지역 운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의정부시도 연계 시스템 구축 및 이동 지원센터 운영지침 개정을 통해 이용 대상자와 운행범위, 운행요금 등 운영기준 일원화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22년까지 특별교통수단 법정 대수 150% 이상 확보를 목표로, 특별교통수단을 확대하여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2019년 특별교통수단을 22대에서 2020년 39대로 증차하였고, 요금도 기존 1km당 150원에서 100원으로 50원 인하하였다. 또한 상담원을 증원하여 365일 24시간 이용접수를 받고 있으며 통화 지연으로 연락처를 남긴 고객에게 바로 연락을 해주는 콜백(call back)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의   하나로 운전면허 자진반납 및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도입하였다.

 

기존의 방식은 경찰서나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면허증을 반납한 후 시청에 가서 인센티브를 신청하는 절차로 다소 복잡했지만, 지난 8월부터 운전면허 자진반납 사업 간소화를 추진하여, 주민센터에서 면허증 반납과 인센티브 신청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의정부시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시점에서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최소화 하는 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안전 대책의 확대 운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교통수단 운행 시 운행차량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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